멧돼지를 포획하던 중 엽총에서 잘못 발사된 총탄에 맞아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밤 11시 30분경 유해조수 피해방지 활동을 하는 A(55)씨와 B씨(50)는 정미면 한 옥수수밭에서 멧돼지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B씨의 엽총에서 발사된 총탄을 맞고 A씨가 숨졌다.
이들은 유해조수 포획 기간을 맞아 사냥에 나섰으며, 포획용 총기를 소지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거쳐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