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입항한 필리핀 화물선 선원 2명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필리핀 국적의 이 화물선은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항을 출발해 지난 6일 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입항했다.
이 화물선에는 필리핀 선원 16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는 화물선이 평택당진항에 정박한 당일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리핀 선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