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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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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자 일주일 사이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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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 확진자에 이어 7번 확진자까지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14일 간 자가격리
충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추진

일주일 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당진 1~4번 환자의 경우 해외에서 입국한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 동선이나 접촉자 발생이 원천 차단되지만, 지역감염의 경우 전파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역감염자가 나올 때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크게 우려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당진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 동안 증상이 발현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당진에서 처음으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송악읍 금곡리에서 함께 거주하는 5·6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으로 논란이 된 용인에 위치한 우리제일교회에서 성가대 활동 등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번 확진자의 경우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굴삭기 교육에 참석했으며, 교육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악농협 경제사업장에서 탄저병약을 구입하는 등 증상 발현 전까지 동선이 많아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진시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과 직원 등 45명을 비롯해 식당 종업원, 송악농협 직원 등 5번 확진자와 접촉한 5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5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6번 확진자의 경우 텃밭에서 한 농작업 이외에 별다른 동선과 접촉자는 없었다. 

이후 지난 20일 7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당진1동에 거주하는 7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음악연습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 머물다, 18일 오후 7시 10분 강남센트럴시티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8시50분경 당진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7번 확진자와 함께 음악연습을 했던 연습생(서울)의 어머니가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녀에 이어 7번 확진자까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7번 확진자가 접촉한 이들은 가족들로 버스터미널부터 자택까지 모두 가족의 차로 이동해 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7번 확진자와 같은 버스(8월 18일 오후 7시 10분 서울센트럴시티 출발 → 8시 50분 당진 도착)에 탑승했던 승객 10명 중 6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충남도가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이 금지되며, 공공다중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등교 인원을 축소하고 원격수업이 이뤄지며 민간기업까지 근무 인원 제한을 위해 유연·재택근무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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