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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 관련
“주민들의 반대의견 국토부에 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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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읍·면 비상대책위원회–김홍장 시장 간담회
“향후 국토부 항의 방문 예정”

 

▲ 지난 18일 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4개 읍면 주민 대표들이 김홍장 당진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가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송악·신평·우강·송산 주민대표들이 김홍장 당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노선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지난 18일 접견실에서 이뤄진 간담회에는 김홍장 시장과 실과장 및 팀장을 비롯해 4개 읍면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정환‧유순호‧이덕기, 이하 비대위)의 △편현범 송악읍이장협의회장 △문경민 송악읍발전연합회장 △이덕기 우강면개발위원장 △유순호 신평면이장협의회장 △전영옥 신평면체육회장 △이선군 송산면개발위원장 △배병서 송산면 무수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대위는 김홍장 시장에게 “4개 읍‧면 주민들은 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이 사업에 협조할 수 없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기 우강면개발위원장은 “현 노선은 우강면 소반리, 대포리, 신촌리, 강문리 등 여러 마을을 거친다”며 “철도가 마을을 지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전영옥 신평면체육회장은 “철도가 신평중‧고등학교와 240m 가량 떨어진 거리에 건설될 계획이라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소음로 인한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과 10월 경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선 변경에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김홍장 시장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진시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국토부에 전달토록 하겠다”며 “또한 국가사업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비대위는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4개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문서화 해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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