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진 가운데, 당진에서는 86개 의료기관 가운데 8~10개의 의원이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등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회 등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지난 14일 1차 집단휴진에 이어 2차 휴진이 이어졌다.
당진시의 경우 지역 내 의료기관 86곳 중 26일에 8곳, 27일에 10곳, 28일에 8곳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했다.
당진시는 휴진이 예고되자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주민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상진료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보건소 진료업무를 파업기간 중 한시적으로 재개했다. 더불어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했으며,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비상진료를 정상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