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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0.08.31 15:52
  • 호수 1321

당진의 유제 군수 이야기 4 유제는 누구인가?③
기독교 전파 위해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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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완           
당진시 기독교역사문화교육위원장
탑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면천 군수직을 마친 후 유제는 거처를 덕산 한내로 옮긴다. 그가 덕산 한내(현 고덕면 대천리)로 이주한 사건은 단순한 이주가 아니었다. 한내로 거처를 옮긴 이유는 기독교 전파 때문이었다. 그가 한내로 이사한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예수도를 전함이 소중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상경하는 대신 복음증거를 위하여 면천 인근 덕산 한내로 이사했다.

유제는 한내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인도하는 선교사명을 다했지만, 그는 많은 어려움과 무고한 오해와 핍박을 받았다.
유제는 동학의 교당으로 오해를 받고 부랑패류로 관군으로부터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무고함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유제는 적극적으로 덕산 한내지역에서 복음증거를 시작한다. 그리하여 덕산(한내)에 처음으로 기독교 공동체인 교회가 설립되었다. 1897년 자신의 집에 교회를 세워 주일을 중심으로 예수도를 전했다. 그가 교회를 세웠다는 소문이 내포지역에 퍼지자 인근 지역 사람들이 찾아와 교회책도 구매하고 교회의 이치를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에는 복음증거의 수단으로 기독교서적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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