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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확산 다함께 막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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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전 당진시 안전총괄과장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돼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약 25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84만600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도 8월말 기준 확진자 2만182명, 사망자는 324명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확산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책으로 많은 정책과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는 하나 언제쯤 보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일 언론과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현황을 발표하고, 전 국민에게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수많은 방역지침을 내놓고 국민들에게 실천해 달라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2단계를 넘어 2.5단계를 시행하고, 더 확산될 경우에는 3단계 시행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일상이 완전 마비될 것이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이 간절한 마음으로 한 가지 대안을 제안한다.

사람이 주로 살고 활동하는 도시와 농촌 전 지역에 일제 소독의 날을 정해 일주일에 2~3회씩 코로나19가 퇴치될 때까지 방역소독 실시하는 것이다.

추진방법으로는 지난번에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나누어 주었듯 모든 가정과 세대, 상가 및 사무실 건물소유자(관리자)에게 소독약과 소형 분무기(건물은 중형분무기)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소독하는 날을 정해 집안 및 건물 구석구석까지 소독을 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실시한다.

아파트 등 공동시설은 관리책임자가 실시하고, 시내 도로, 광장, 공원 등 공공시설에는 대형 살포기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을 만한 곳은 모조리 소독하도록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언론과 방송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협조해달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 모든 국민들은 충분히 협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정부에서 수십조 원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코로나19 해결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아마도 각 가정에 소독약과 분부기를 공급해주고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재난지원금 20만 원, 30만 원씩 나눠주는 것보다는 수천 배, 수만 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해 실행했으면 한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확진자 치료를 위한 추가 의료진과 병상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우리 국민 모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작금의 사태를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온 국민이 합심하면 코로나19 난국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밝고 희망찬, 찬란한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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