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당진시 최초로 읍내동에 위치한 잇담 민속떡집(공동대표 오명숙·최은실, 민속떡집)을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지난 11일 민속떡집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이 진행됐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공식 인증하는 사업이다.
현판식에는 당진시 공영식 경제과장과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이시희 청장 등이 참석해 가게에 현판을 부착했으며, 오명숙·최은실 대표에게 앞으로 100년 동안 민속떡집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줄 것을 격려했다.
한편 민속떡집은 지난 1993년 문을 연 떡집으로, 전량 해나루쌀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10여 년 전 쑥왕송편을 출시해 당진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으며, 연 매출 6억6000만 원에 이르는 점포로 발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머니 오명숙 대표는 지난 2010년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서 대상을 수상해 제4대 명장에 등극했으며, 현재 민속떡 관련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동대표인 딸 최은실 대표 역시 민속떡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새로운 떡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