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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 추진에 계속된 우려

도비도-대난지섬 잇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추진
추진위원회 “직접 시행하지 않아…시행사 공모할 것”
김예나l승인2020.09.18 19:17l(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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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삼봉4리 마을회관에서 케이블카추진위원회 제2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석문면 도비도에서 대난지섬을 잇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막대한 예산으로 인한 경제성과 관광자원으로서의 실효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인나환)를 주축으로 추진되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약 600~700억 원을 투입해 도비도와 대난지섬을 잇는 4.6km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용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행료는 1인당 약 1만5000원으로 산정했다.

지난해 6월 케이블카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인나환)가 발족하는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수백억 원의 막대한 예산 마련 방법과 사업 추진시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나환 위원장은 “오랜 기간 침체된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와 난지섬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하던 중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당진시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지만, 직접 지역에서 추진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액수가 투입되는 만큼 추진위원회에서는 연구용역 및 시행사 선정 등 중간역할만 하고, 시행사를 공모하기로 했고, 타 시‧군에서는 케이블카사업 시행사 공모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라며 “현재 관심 있는 투자회사가 5곳 정도 문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인나환 케이블카사업추진위원장

Q. 사업을 추진하려면 수백억 원이 투입돼야 하는데 예산 확보 및 실요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 사업은 애초에 석문면개발위원회가 추진하려던 사업이 아니다. 당진시에 케이블카 설치를 건의했지만 지역에서 해보라고 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추진위원회는 시행사를 공모하는 과정까지만 참여하고, 선정된 시행사가 예산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국비와 도비, 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회사들의 투자로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9일 삼봉4리 마을회관에서 케이블카추진위원회 제2차 임시총회가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서 60여 명이 모여 회의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방문자 기록 등 철저하게 관리하며 진행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총회를 열었다면 잘못된 것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생각한다.

올해 개발위원장 임기가 만료된다. 일각에서는 개발위원장 직을 그만두고, 케이블카사업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이권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억울하다. 대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직은 위원회 활동(해체) 종료 시까지 한다. 또한 추진위원장 직위 자체가 이권이 있을 수 없는 자리다. 지역주민들이 내가 일을 잘못한다고 문제제기를 하면 그만 두는 것이 맞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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