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찾으면 없지만 알고 보면 오랫동안 쓰여 온 당진 사투리를 소개합니다. 위 말들은 당진지방의 사투리로, 현재는 잘 쓰지 않는 사라지고 있는 낱말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소개된 사투리는 사라져 가는 우리말을 10년에 걸쳐 모아 엮은 책 <지랑이 뭐래요>에 수록돼 있습니다.
■되얄지다 : 힘주는 맛이나 무리하게 억지로 해내는 솜씨가 몸시 세다. 힘이 벅차서 괴롭다
■되지뭇했다 : 되지 못했다. 잘 이뤄지지 못했다. (고추 농사는 잘 되지 뭇했어) / 되지 못했다. 사람답지 못하다. 예의에 어긋나다. (그 사람하고 상종도 하지마. 무지하게 되지 뭇했어)
■성가시럽다 : 성가시다.
■성가시다(성가싫다) : 자꾸 들볶거나 번거롭게 굴어 괴롭고 귀찮다.
■스툴르다 : 서투르다.
■엥간하다 : 어지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