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정순·신현기·손창원)이 지난 12일 ‘2030 탈석탄 당진 자전거 행진’을 진행했다.
전국 환경단체에서 동시다발로 기후위기 비상행동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당진화력부터 현대제철을 거쳐 당진시내까지 약 40km에 이르는 구간을 행진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등 탈석탄을 주장하며 구터미널 로타리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당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역”이라며 “책임지고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순 공동의장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과, 긴 장마 및 태풍 등 이상기후는 환경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전국 최다 온실가스를 배출 기업 중 하나인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일대를 달리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