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RE100 산단 인프라 구축 등 협력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GS건설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가곡리에 70MW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 지난 16일 당진시와 GS건설이 RE100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모두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산업단지 조성에 GS건설이 참여키로 했다.

당진시는 지난 16일 GS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RE100 산업단지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 및 공동사업 개발, 관련 기업 유치에 협력키로 했다.

당진시가 전국 최로로 추진하는 RE100 산업단지는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 2023년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입, 송산면 가곡리에 보유한 시유지에 45만8900㎡ (약 13만8800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1.75MW, 바이오매스 10MW 등 총 69.2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기업 뿐만 아니라 그린데이터센터, 에너지전환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BMW 등의 외국 글로벌 기업의 경우 이미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RE100 기업이 없다.

당진시는 “2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RE100 선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이 미흡해 참여 기업이 미미한 실정”이라며 “당진형 RE100 산업단지를 선도적으로 조성해 국내기업들의 RE100 선언을 유도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당진시는 GS그룹과 함께 미래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에너지 융복합사업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당진시와 GS그룹은 △에너지연수원 조성 △에너지자립섬 조성 △RE100 테크노밸리 조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