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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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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탱크 용량 20만㎘급 → 27만㎘급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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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기지 건설 관련

▲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될 LNG 당진기지 조감도

“탈석탄 등 에너지 정책으로 LNG 수요 확대” 
국내 최대 규모 저장탱크…“최신 기술 집약 안전성 높아”
내년 7월 기지 건설 착공 예정…사업비 3조 원 이상 투입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되는 제5LNG기지(당진기지)와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저장탱크 용량이 135%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한국가스공사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총 200만㎘)를 건설할 예정으로 1단계 공사에서 저장탱크 4기를 건설키로 했다. 그러나 최근 계획을 변경해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급 저장탱크 4기(총 108만㎘)를 우선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 공사 이후 2단계 공사에서 당초 계획에 맞춰 92만㎘ 규모로 기지를 건설할지, 아니면 전체 저장 용량이 더 커질지 여부는 향후 정부의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따른 탈석탄 기조로 LNG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당진기지의 전체용량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건설사무소(소장 류호진)는 “LNG 수요가 확대되면서 1단계 공사를 통해 건설될 4기의 저장탱크 용량이 늘었다”며 “최근 석문면 등 LNG기지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7만㎘급 저장탱크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탱크로 최신 기술력이 집약돼 다른 탱크에 비해 안전성을 더욱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기지는 오는 2031년까지 약 89만㎡(약 26만8000평) 부지에 3조 원 이상을 투입, LNG 저장탱크 10기와 기화송출설비, LNG 수송선박 접안설비,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등이 설치되는 1단계 건설공사는 내년 7월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당진기지 건설과 더불어 한국가스공사는 LNG 선박 운항을 위한 항로 준설을 2022년부터 추진하며, LNG기지와 인접한 석문방조제 너머 해상에 준설토 투기장을 건설, 매립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LNG 부대설비, 수소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위한 에너지 시설 부지 등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준설토 투기장 조성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펌프준설(준설시 해저 배사관으로 토사를 흡입해 준설토를 투기장으로 매립하는 방식)을 통해 부유사 발생을 최소화 하고, 저류조 설치로 냉배수로 인한 해양 환경영향 및 어업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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