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꽃다지) 해체를 보류했다.
꽃다지가 내부 갈등과 민원 문제로 충남도가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를 심의한 가운데, 내년까지 센터 해체를 유예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6년 동안 운영돼 왔던 비영리단체인 꽃다지를 통해 당진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당진IL)와 동료상담 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꽃다지 이명희 대표는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수가 적은 것과 정관 등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며 “충남도에 120여 명의 회원 명단을 소명 자료로 제출했으며, 이를 충남도에서도 인정해 내년까지 등록 말소 여부를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적으로 지적된 회비와 관련한 정관 등은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