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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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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현안 인터뷰]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
“정주여건 개선, 지역 간 균형발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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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지자체 대안 마련해야”
“SNS 통한 생중계 및 의회 내 도서관 조성 성과”

 

제3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열린 의회‘ 구현에 공을 들여왔다. 시민들에게 의회가 더욱 가깝게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페이스북 등 당진시의회 공식 SNS를 통해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회의와 행정사무감사·시정질문 등을 생중계했다.

더불어 의회 청사 내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조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관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단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김 의원은 ‘어떤 일이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라 사랑’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열심히 일한다면 시민들이 어떤 길이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 문제와 지역의 균형발전 등을 강조한 그는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와 정주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자체 차원의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을 마치고 다시 평의원으로 복귀했다. 소감은?

(후반기 원구성 과정 당시 이탈표 논란으로) 전반기 의장직 수행을 마무리하면서 시민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럽다. 그동안 당진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당진시의원이자 지역구 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재선의원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해 평가하자면?

제3대 전반기 당진시의회는 ‘확실한 변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의회 대표 SNS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인터넷 생중계와 수화통역 방송을 실시했으며, 22회에 걸친 시민 간담회를 통해 50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직접 들었다. 그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 입법 활동과 감시기관으로서 역할도 충실이 이행하면서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당진땅 사수를 위해 서부두 매립지 현장에서 제2차 정례회 8차 본회의를 개의해 2000여 명의 사상 최대 방청객을 기록, 당진땅 수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더불어 당진시의회가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했고, 그 결과 ‘당진시의회 도서관’을 마련했다. 의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1층 북카페와 2층 도서관, 3층 스터디룸을 조성한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본회의장을 언제든지 방문해 견학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했다.

 

후반기 의정 활동은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후반기에도 ‘확실한 변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도 있지만, 부곡공단 지반 침하, 가스 유출, 미세먼지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기본 권리이자 행복한 삶의 시작이 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종식되면 의회 청사 내 북카페, 도서관, 스터디룸 등 시민활용 공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당진시의회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대변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당진시민들과 항상 함께하겠다.

 

총무위원회 소속으로 소관 상임위 현안 중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반드시 해결하거나 추진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비롯해 소아·아동 응급병원 등 의료·교육·교통 등 도시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불산공장, 산폐장,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산단 활성화 문제, 취약계층·농어업인·노동자·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취업 등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관련해, 당진시가 적극적으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올해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긴 장마, 잇따른 태풍 등으로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의정 활동의 중심에는 항상 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시민과 대화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모색하겠다. 오늘도 운동화 끈을 다시 한 번 조여 매고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 시민들 또한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응원, 그리고 더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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