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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0 16:53
  • 호수 1326

“원주민과 이주민 화합 이뤄야”
이‧통장협의회장 릴레이 인터뷰 김영성 면천면이장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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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개 마을 이장 바뀌어
“면천지역 귀농‧귀촌인 증가 추세”

 

 

오래된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문화예술공간이 하나 둘 면천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면천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즈넉한 면천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이곳에 정착하고 있다. 

환경대청결 활동 실시

17개 마을이 자리한 면천면에는 17명의 이장들이 있다. 올해 면천면의 경우 17개 마을 중 9개 마을의 이장이 바뀌었다. 이장 중에는 신임이 아닌, 이전에도 이장을 역임한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 봉사했던 이장들이 많았다는 증거다. 김영성 면천면이장협의회장은 “면천면 이장들은 모두 성격이 온순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천면이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추석을 앞두고 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부녀회와 면천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40여 명과 함께 면천읍성 안 시내 곳곳과 국지도 70호선 및 도로변을 중심으로 환경대청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매년 3~4번 정도 이장협의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지역 단체가 함께 환경대청결 활동에 임해 빠른 시간에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공기 좋고 조용한 면천”

한편 면천에는 이곳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이 나이 들어 사망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공기 좋고 조용한 면천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살아온 환경이 다른 이주민과 원주민들이 한 곳에 모이다보니 소통과 화합의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김 회장은 “최근 은퇴하고 면천면으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주민과 원주민 간 소통이 부재해 화합이 어려울 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단합하는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저를 비롯한 면천면의 이장들은 지역이 무탈할 때 이장으로 일하는 보람을 느껴요. 마을을 이끌어나가는데는 주민들이 협조가 필수입니다. 앞으로도 면천면민들이 이장들을 잘 따라주길 바라요. 면천면 17명의 이장들 역시 지역 발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원 명단>
△협의회장: 김영성(성상2리) △부회장: 오연섭(송학1리) △감사: 최장희(삼웅1리) △총무: 이재열(사기소리) △회원: 이권배(성상1리) 김성삼(성하리) 김송원(원동리) 이승열(문봉1리) 구항회(문봉2리) 김재설(자개1리) 조원형(자개2리) 임노태(율사리) 김필회(대치리) 여인승(삼웅2리) 인선환(송학2리) 인만교(죽동1리) 한시현(죽동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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