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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10.12 10:54
  • 호수 1326

“시민축구단 강행 졸속행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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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참여연대 성명 발표…“8억 혈세 투입 공감대 필요”
“코로나19로 흥행·수익성 하락 중인데 축구단 창단?”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한복, 이하 당진참여연대)가 “당진시민축구단 창단 강행을 중단하고 사업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당진참여연대는 지난 7일 당진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진시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없이 시민축구단 창단을 강행하고 있다”며 “타당성 검토와 공감대 형성 없는 당진시의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은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년 8억 원 가량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을 설명회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행하려는 당진시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한 번 창단되면 매년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대적으로 선행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진시는 올해 축구단을 창단해야 내년 K4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민축구단 창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모든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흥행성과 수익성이 더욱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서둘러 시민축구단을 창단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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