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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0.10.13 10:22
  • 수정 2020.10.14 10:53
  • 호수 1326

빛이 머무는 아름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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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동 '미광다방' 이미화 대표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의 매력을 살린 ‘미광다방’이 당진여성의전당 앞, 당진고시텔 건물에 자리잡았다.

300여 평에 달하는 미광다방은 모두 5개 공간으로 분리돼 있다. 허문 벽을 그대로 살리고 검은색 계열로 인테리어한 블랙방, 낡은 인테리어가 특징인 화이트방, 다양한 색을 사용해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동남아존, 노을을 보며 캠핑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캠핑·바베큐존이 있다. 또한 20여 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대관 혹은 파티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페 앞 공간에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과 애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대표는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 있는 카페 44개를 방문하는 등 전국에 유명한 카페를 찾아다녔을 정도로 음료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는 이미화 대표는 “커피를 좋아하는 만큼 맛있는 커피를 전하고 싶었다”며 “각 원두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딥카카오파우더와 다크초콜렛을 넣어 화이트와 블랙이 어우러지는 ‘블랙라떼’, 수제 청귤과 히비스커스티로 미광다방에서 바라보는 노을의 모습을 형상화한 ‘미광노을에이드’는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흑임자를 넣어 고소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흑임자라떼’, 이 대표가 특히 추천하는 ‘아인슈페너’가 인기 메뉴다. 더불어 16가지의 베이커리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미화 대표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전공하고 올해 2월 박사학위까지 수료했다. 교수로도 활동한 그는 어머니(故 황선숙 전 당진시의원)가 생전 세운 낡은 건물을 다시 살리고 싶어 당진을 찾았다.

그는 “어머니와 딸의 마음이 담긴 곳이라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며 “경영 과정까지 수료하는 등 건물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들과 애견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메뉴 : 아메리카노(응고롱고 or 슈거로프) 4500원, 카푸치노/카페라떼/카페모카 5500원, 아인슈페너/흑임자라떼/블랙라떼 6500원, 미광노을에이드/수제 청귤에이드 7000원 등
▪ 위치 : 채운동 116-4(당진소방서 인근, 당진여성의전당 앞)
▪ 문의 : 010-3233-0616(오전 10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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