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화전시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전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전시회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이뤄진다.
당진국화전시회는 매년 10월과 11월 경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야외에서 다양한 국화분재와 국화소품 등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및 농산물 판매 등의 행사로 개최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
당진국화연구회 최철헌 회장은 “국화 전시를 위해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2월부터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을 오가는 시민들이 국화를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 예쁜 국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