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해 59명 자살 전년보다 17명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40대 가장 많고 노년층 자살 감소
민·관협의체 구성 및 멘토사업 등 실시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시 자살 사망자 수가 2018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50대와 60대가 2018년에 43명이 사망한 것에 반해 지난해 27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자살로 인해 59명이 사망했다. 2018년 76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17명이 감소했다.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로 보면 45.6%에서 35.2%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진의 자살률은 전국과 충남 평균보다 높다.

연령대로 보면, 10대와 30대가 2018년보다 2019년이 각각 3명씩 사망자가 증가한 반면 다른 연령대는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13명이 사망했으며, 40대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2명, 여성 17명이 사망해 남성 사망자 수가 여성 사망자 수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시보건소 마음건강팀에 따르면 자살은 사회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로 주된 원인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당진시에서는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자살율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기관·단체 주도형 노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희선 마음건강팀장은 “자살을 단순히 개인 문제로 방치하는 사회는 지역 전체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며 “시민이 지역공동체 테두리 안에서 희망과 안정을 느끼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