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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한상현 당진시서예협회 회장 직무대행
“기자의 땀방울 담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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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향한 깊은 애정…주주로 참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신문에 나왔으면”

서예는 사상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서예(書藝)라는 단어는 해방 이후 서예가 손재형 선생에 의해 시작됐다. 조선시대까지 ‘서(書)’로 불리던 이 단어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의 방식대로 ‘서도(書道)’라 불렸는데, 일본의 잔재를 지워버리자는 의미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서예’라는 단어가 일반화된 것이다.

당진시서예협회는 지난 1989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발족한지 올해로 31년차를 맞는다. 故 홍락표 전 회장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한상현 씨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 회장은 “당진군이었던 당시 각 읍면에서 2명씩 총 24명이 모여 ‘당진시서예인회’를 창립했다”며 “지역 서예인들이 화합을 잘 이뤄 지금껏 협회가 이어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의 많은 서예인들이 예술계에 진출해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서예협회의 정기 회원전이 오는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회원전에서는 150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란다.

석문면이 고향인 한 회장은 당진시대 창립 초창기부터 신문을 읽어왔다. 그는 “당진시대는 당진지역에서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데다 충청권에서 유료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신문”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당진시대 주주이며 경영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신문사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한 회장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취재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직원들이 참 열심히 일한다”면서 “기자들의 땀방울이 담겨서 참 좋다”고 덧붙였다.

석문면개발위원장,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사회와 문화, 읍·면·동 소식에 관심이 많다. 한 회장은 “신문에 석문지역 소식이 많이 담겨 눈여겨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마을의 다양한 소식들을 골고루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달의 한시 코너도 즐겁게 본다는 그는 “문화예술 부문에서 숨은 작가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니 재밌다”면서 “새로운 예술인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신문에 등장하길 바랍니다. 당진시대에 지역 곳곳의 소식과 여러 지역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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