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4 23:40 (일)

본문영역

[의원 현안 인터뷰] 임종억 당진시의회 부의장
“불산공장 입주 전적으로 막아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의장으로 선출…무거운 책임감 느껴
“정주 여건 개선, 시급히 해결해야”

지난 7월 당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당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당시 총 13석 중 7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임종억 의원(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을 의장으로 내정해,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임 의원은 “이탈표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당시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나를 포함한 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모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당진시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현안문제 해결

임 의원은 대호지·정미·고대·석문지역을 지역구로 한다. 지난 의정활동에 있어서 그는 수년간 마을 주민들이 염원하던 지역구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활동했다. 임 의원은 “그동안 통정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법이 잘못 적용된 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 사업 추진 통보를 받아 도시관리계획 통정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해 석문면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구인 석문, 고대, 정미, 대호지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들을 해결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또한 임 의원은 상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상임위 활동으로 산업건설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경제환경국, 건설도시국,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 당진항서부두관리사업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임 의원은 “지역구 및 상임위 활동을 통해 방치돼 있는 도비도 휴양단지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농어촌공사에 민자개발 투자유치를 건의하고 대안을 마련코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당진시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으며, 불산공장 입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일문일답]

후반기 부의장을 맡은 소감은?
후반기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의원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화합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당진시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활동한 지 2년이 흘렀다. 지역구 현안문제를 시작해 당진시 도계 분쟁 문제까지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특히 당진-평택 도계 분쟁으로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위해 시민들과 밤낮으로 촛불집회, 헌법재판소·대법원 1인 시위 등을 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지난 헌법재판소의 각하라는 결과는 많이 아쉬웠다.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은?
대호지·정미·고대·석문 등 4개의 지역구가 당진시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비교적 마을이 낙후돼 있다. 도로 포장, 간척지 문제, 도비도 개발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현안 사업들이 많이 있다. 이것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고 싶다. 의원 12명과 집행부가 함께 당진시 발전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고자 한다.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당진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의 출생율이 감소하면서 인구가 감소하는 실정이다. 당진시도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당진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이야말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현재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 업체 중에서 3곳이 당진에 있다. 또한 맹독성 물질인 불산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불산공장 입주는 우리가 전적으로 막아야 하는 문제다. 환경오염, 환경문제는 실생활에서 가장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당진시는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머물고 싶은 당진,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시의 현안 문제, 개선돼야 할 점들을 부담없이 건의해 달라.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 12명의 의원과 함께 산적한 현안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을 찾으며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