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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10.19 11:43
  • 호수 1327

[당진시 주요 농정현안 둘러보기]
제2APC 이달 중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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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원예단지 청년농업인 10명 참여
도복 피해 커 해나루쌀 적합 품종 선발 추진

 

<편집자주> 지난 14일 김홍장 당진시장이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제2APC와 석문면 삼화리의 스마트팜 원예단지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고대면 슬항리 종자 비교시험포장을 방문하는 등 당진시의 농정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호에서는 당진시의 주요 농업정책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보도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제2APC) 건립>

지난 2017년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신평면 상오리 1007번지 일원에 제2APC를 건립하고 있다.

제2APC는 농산물 저장‧선별‧상품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113㎡(약 3만1000평), 건축면적 3381㎡(약 1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었던 제2APC는 지난 2018년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제2APC는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근)이 운영하며 감자와 양파, 고구마 등을 학교 및 기업급식, 지역 외 공판장, 개별거래처 등에 출하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당진시는 오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신평면 상오리 일원 6만9790㎡(약 2만1000평) 부지에 신선농산물 산지유통 및 가공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원예단지조성사업은 청년농업인에게 경영실습형 스마트온실 임대와 시설경영 및 재배기술, 생산 및 유통 등을 전반적으로 실습하게 함으로써 경영 역량을 높이고 향후 창업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석문면 삼화리 207-48 일원에 총 930억 원을 투입, 스마트온실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팜 원예단지는 총 3동으로, A동에는 파프리카 품목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3명, B동에는 딸기 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 3명, C동에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청년농업인 4명을 선정해 배치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온실 및 부대시설 등 전반적인 시설물 운영 및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스마트팜 원예단지 보강사업을 진행해 차량 통행구간 포장공사, 스마트팜 공동작업 농기계 구입, 스마트팜 위탁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각각의 농업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구자복 친환경원예팀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에 참여해 3년 후에는 독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팜 원예단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나루쌀 새로운 품종 선발>

이상기후 변화 및 코로나19 이후 식량 안보에 대응하고자 당진에 적합한 해나루쌀 품종 선발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 기준 당진쌀 재배면적이 1만9096ha이며, 생산량이 10만2685톤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전국 1위다. 당진시에서 품종별 재배현황을 보면 삼광벼가 9420ha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 새일미 2050ha, 신동진 1500ha 순이다.

현재 해나루쌀 품종인 삼광벼는 밥맛과 미질은 좋지만 전국적으로 대중화되고 도복에 약해 대외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에는 연이은 태풍과 기나긴 장마로 벼 쓰러짐 현상이 심해 농민들이 쌀 품질 저하를 우려했다.

당진시는 지난 3월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벼종자 실증 연구협약을 맺고 당진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6개를 선정해 고대면 슬항리 벼종자채종포 1800㎡(약 545평)에서 비교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시험재배 품종은 △예찬 △미품 △현품벼와 미등록 품종인 △전주625 △전주652 △전주653 등 6가지다. 당진시는 오는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 소비자 및 농협 등을 대상으로 밥맛 시식회를 진행하고 기존 해나루쌀 대체 예비 품종 선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예비 선발품종 시 직영 채종포를 재배하고, 2022년 해나루쌀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나루쌀 신품종 선발 및 원원종 확보 농가 보급은 2023년 이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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