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당진3동지대는 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송광섭 초대지대장을 거쳐 지난해 제2대 지대장으로 김문성 대장이 취임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서울이 고향인 김 대장이 당진에 온 지도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직장으로 당진에 둥지를 튼 그는 “그 당시 당진은 대부분 논과 밭이었다”며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당진3동지대 창단 대원이기도 한 그는 순찰 및 방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당진3동지대는 대원들끼리 조를 편성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우범지역 순찰에 나서고 있다. 원당공원과 계림공원 등은 도보로, 이외의 지역은 차량을 이용해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방역 활동에 힘썼다.
김 대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 4월부터 다원마켓, 다이소 등 상점과 당진3동 일원을 주1회 소독했다”며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많은 대원들간 접촉은 피하며 자율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이 필요한 곳이라면 두 손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해나루시민학교의 학습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 봉사를 했다. 그는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할 때 대장으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함께하는 봉사’를 외친다. 그는 “봉사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봉사단체는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존재할 수 없다”며 “대원들이 함께 해야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현재 그의 가장 큰 바람은 신규 대원 모집이다. 김 대장은 “현재 30여 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대원들이 더 많이 늘어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할 수 있어요. 봉사에 뜻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함께 아름답게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당진3동지대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장: 김문성 △부대장: 전승예 김영국 △총무: 박승훈 △조직부장: 이성진 △홍보부장: 이종국 △섭외부장: 김형진 △감사: 서동우 정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