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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10.31 17:31
  • 호수 1329

사회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최보현 송산청년연합회장
“사무실 마련해 회원 활동 지원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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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집수리·방역 등 지역사회 봉사
“이웃들의 거주환경 개선하며 보람 느껴”

지난 2010년에 창립한 송산청년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송산면에 거주하거나 송산이 고향인 청년들의 봉사단체다. 현재 연합회에는 54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올해로 4년째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최보현 회장은 연합회가 창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그는 “부족한 내가 회장을 맡게 돼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회원들이 보내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교된 가동초와 송산중을 졸업한 송산 토박이인 그에게 고향은 언제나 그리운 곳이다. 그가 자란 송산면 가곡리의 성구미포구는 마을 뒤편에 있는 소나무숲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던 곳이다. 하지만 현대제철이 들어서고 확장을 하면서 옛 모습이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떠났다. 그는 성구미포구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향을 생각하며 연합회 활동에 열정을 다했다. 연합회는 정월대보름이면 송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윷놀이 대회에 후원하고, 3월 백석천 이팝나무 심기, 5월 단합대회, 8월 야유회, 9월 집수리 봉사, 10월 송산면봉사단체연합회 선진지 견학과 가족 동반 한마음 체육대회,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새해를 맞아 봉화산에서 해맞이 떡국행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3월에는 방역소독을 지원해왔다고. 그는 “집수리 봉사는 지속가능상생재단의 후원과 회원들이 특별회비를 모아 이뤄졌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된 이웃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그의 바람은 연합회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연합회만의 사무실이 없어 송산종합사회복지관 또는 송산면개발위원회의 사무실을 빌려 월례회를 진행해왔다”며 “사무실이 마련돼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많은 분들이 송산청년연합회에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전직 회장 출신인 윤명수 당진시의원은 지금까지도 봉사에 참여하는 등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있어 고마울 뿐이에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계획된 연합회의 사업과 활동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원명단>
△회장: 최보현 △상임부회장: 황인규 △사무국장: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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