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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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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프라디움 2차 임대기간 다시 4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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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시의원 주재 입주예정자–건설사 간담회
“4년 임대 후 우선 분양 가능하다고 홍보해 계약”
시티건설 “4년 후 분양 전환 확답 어렵다”

▲ 지난 4일 김기재 의원 주재로 시티프라디움 2차 입주 예정자와 건설사 측의 간담회가 열렸다.

4년 임대 아파트로 알려진 시티프라디움 2차가 준공 4개월을 앞두고 10년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됐음을 통보해 논란이 일었다. <본지 제1329호 ‘분양홍보 당시와 다른 분양조건에 입주자 혼란’ 기사 참조>이후 지난 4일 시티건설 측이 기존 임대조건인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원상 복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 주재로 입주 예정자들과 시티건설 측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30여 명의 입주 예정자들이 참석해 △준공 4개월 앞두고 사전점검 안내 문자 메시지에 임대 기간이 4년에서 10년으로 변경됐음을 갑자기 통보한 점 △모델하우스에서 4년 임대기간 후 우선 분양이 가능하다고 홍보한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시티건설 측은 사전점검을 안내하는 문자에 슬며시 임대기간이 달라진 것을 알렸다”며 “시티건설과 모델하우스에 문제를 제기하자 서로 답변을 미루기만 하고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델하우스에서는  4년 후 분양 우선권이 입주자에게 있다고 홍보했고, 이 말을 듣고 대부분의 입주 예정자들이 임대 계약을 맺었다”면서 “4년 후 분양이 가능한 것인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티건설 측은 “입주 예정자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확인하고 기존 임대조건인 단기민간임대주택으로 계약사항을 이행키로 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당장 4년 후 분양 전환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렵다”며 “내부 검토 후 답변을 주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기재 의원은 “광고 문구만 보면 4년 뒤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당진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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