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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0.11.16 16:49
  • 호수 1330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4900억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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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현대제철 업무협약 체결

▲ 당진시와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현대제철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약속했다. 

지난달 29일 현대제철은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900억 원을 투자해 제철소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투자금액 약 5100억 원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용은 1조 원 규모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추진하는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설치를 통해 코크스 냉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약 50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6월 3소결 공장 개선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를 개선했다. 2020년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약 8000t 수준으로 2014년 1만4978t보다 약 46%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환경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는 제철소 환경개선 협약 이행에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구현에 당진시가 앞장설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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