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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11.20 20:46
  • 호수 1332

故 이선준 선생 애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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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부친
항일운동하다 두 차례 투옥

 

▲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왼)이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이선준 공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아버지 故 이선준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지난 18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이선준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 이근배 회장의 부친 故 이선준 선생

이 회장에 따르면 1911년 당진군 송산면 삼월리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아산군 신창면에서 한약방을 운영했던 부친을 도우며 1933년부터 1935년까지 충남 아산지역에서 조선 독립과 항일을 위해 민족주의, 독립운동 사상을 전파하고 ‘아산적색농민조합’이란 조직을 만들어 농민운동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일제에 체포돼 1933년(9개월간)과 1935년(2년간) 두 차례에 걸쳐 투옥되기도 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 같은 항일운동 공적을 인정해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애족장을 서훈했다.

이날 이 회장은 부친에 대한 독립유공자 훈장 포상 결정을 발표하며 포상신청서와 신문기사 및 조선총독부 재판기록, 독립운동사 등 기록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은 꾸며낸 것 없이 독립운동사에 근거했다”며 “뒤늦게나마 아버지의 독립운동 사실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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