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당진시는 지난 10일 대호지농협 DSC를 시작으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수매했으며 올해 건조벼 공공비축 매입 품종은 삼광, 새일미 2개 품종이다.
당진시는 사전에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출하 물량을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9개 지역농협에서 총 3590t을 매입한다.
농가별 배정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과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하며 수매정산은 지난해와 같이 수매한 다음 날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면서 매입농가가 출하한 매입품종 외 품종혼입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차제 출하를 실시해 시간대별·마을별로 출하시간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출하 농가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신낙현 농산업팀장은 “연이은 태풍과 긴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적정 수분함량을 유지하고 벼 정선 등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공비축제도는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전쟁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