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고등학교(교장 황용순) 축구부가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평고는 준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프로축그리그 K1리그 포항스틸러스 U18(포철고)과 만나며 2점을 빼앗겨 아쉽게 패했다. 2골을 내 준 신평고는 마지막까지 만회 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골이 나오지 않아 4강 진출로 마무리했다.
주경철 감독은 “경험을 쌓기 위해 1~2학년 선수로만 대회를 치뤘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대통령금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북현대U18을 꺾고 4강을 이루며 충남 학원팀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신평고 77번 이영준(2학년) 학생이 6골을 득점하며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