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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리 사업폐기물처리장 T/F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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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의견 가진 주민 5명으로 구성
“사업 타당성 검토 위해 결성”

송산면 가곡리 개발위원을 주축으로 사업폐기물처리장 T/F팀(이하 T/F팀)이 구성됐다.

T/F팀은 가곡리에 사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을 찬성하는 개발위원 2명과 반대하는 개발위원 2명, 간사를 맡은 주민 정진상 씨가 참여해 가곡리 사업폐기물처리장 사업을 주민소득사업으로 시행하는데 있어 법률적·기술적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구성됐다. 

T/F팀 간사를 맡은 주민 정진상 씨는 “현재 가곡리에는 당진시 생활폐기물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축산폐수자원화시설 등 여러 환경기초시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가 크다”며 “그동안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예상부지(약 3만 평)에 소규모 철가공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소음과 분진 등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난개발이 우려된다”면서 “일정금액의 마을지원금을 받고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사업에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면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사후관리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F팀의 충분한 검토 및 외부 자문을 통해 의견 수렴 후 주민들과 토의를 거쳐 사업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곡리에 제안된 사업장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10만9714㎡(3만3188평), 지하 35m 지상 15m 규모로 2개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일반폐기물 매립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행사 (주)지건은 시설 운영 시 총 35억 원의 지역발전기금을 지원하고, 마을에서 20억 원을 투자할 경우 이익배당금 등으로 총 50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등 주민지원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본지 제1287호 “사업장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반대”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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