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 주요 수계 중 하나인 시곡천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시곡천 및 백석천의 석문호 유역 내 오염지류 개선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79억 원을 투입해 시곡동 윗물구천 종점부터 당진천 합류점까지 4.0km 구간에 수질 정화를 위한 인공습지와 생태둠벙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올해 1월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강유역환경청에 복원계획에 대한 사전심의를 신청하는 한편, 충청남도와 협의해 2021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1년 가량 시기를 앞당겨 내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진시 환경정책과 이훈 수질관리팀장은 “시곡천의 수질을 개선하려면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함께 시민들도 수질개선에 동참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