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봉생리에 위치한 농업법인 미소미(대표이사 이태호)가 쌀가공사업장 준공식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충남도 3농혁신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소미 쌀가공사업장은 총 8억5200만원이 투입됐으며, 당진쌀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소형정미시설과 미강유(쌀겨기름) 생산시설 및 떡 가공시설 등을 갖췄다.
지난달 27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관계기관 담당자, 농업인단체,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선적식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법인 미소미는 이달에는 몽골에 18t, 다음달에는 싱가포르에 10t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쌀 뿐만 아니라 농업분야 청년벤처 창업기업에서 생산한 벌꿀스틱도 현지 반응을 살피기 위해 첫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농업법인 미소미는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에 19t의 쌀을 첫 수출한 이후 아랍에미레이트, 과테말라, 몽골, 싱가폴 등에 총 265t의 쌀을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