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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5.06.19 00:00
  • 호수 79

79호(1995.6.19)특집기사/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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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기호1 민자당-이 홍 근



재정자립 50%로 올리겠다

■기조연설■



지방의회가 5.16으로 흩어진지 33년만에 완전한 지방자치시대의 목전에 와 있다. 초대민선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행정능력과 정치력, 경영능력을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본인은 지자제를 성공으로 이끈 미국의 알 로버트 같은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우리고장 특산물을 대도시에 내다 팔 수 있는 군수,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기업을 유치하는 군수가 돼 임기내 36%에 불과한 당진의 재정자립도를 50%로 끌어올리겠다.

현재 당진은 서해안 시대의 거점이자 핵심도시로 엄청난 변화속에 있다. 그러나 문제점이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인이 군수가 된다면 첫째 당진군의 도시개발과 재정비, 둘째 농특사업, 농업구조환경개선, 셋째 삽교천과 행담도등 당진의 해양 관광지를 개발해 나가겠다.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가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2가지를 밝혀달라

답:당진이 안고 있는 생활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닌다. 그러나 그동안 중앙과 도, 군이 잘 맞아돌아가지 않아 해결되지 않았다. 군수가 된다면 우선 각종사업을 진행시킬 대책기구를 설치해 도시계획정비, 주차장설비, 주택건설등 기반시설마련에 역점두겠다. 또한 농특사업을 활발히 진행시키겠다. 우리고장엔 꽈리고추, 버섯등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는 농산품목이 많다. 주민 숙원사업인 농로포장도 현재는 전체 36% 정도밖에 안 되어있지만 본인이 군수가 되면 정주권 사업과 더불어 100% 해 내도록 하겠다.

●최종길(당진시대):이후보께서는 그동안 민선군수보다는 국회의원에 뜻을 두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출마가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디딤돌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답:본인은 재향군인회, 개발위원회, JC등 사회단체 일을 20여년 동안 해왔다. 때문에 지역에 계신 몇몇 주민들과 집권당 사람들이 지역을 위해 헌신해 보라는 요청이 있었다. 본인도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능력을 군민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출마했을 뿐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하려고 한것은 아니다.



●이익주(당진뉴스):이후보께서는 군수가 되면 재정자립도를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의 60%를 차지하는 것이 담배판매로 인한 세금이라고 들었는데 이를 비롯 구상중인 경영수익 사업이 있는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달라

답:입주한 공장들과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수익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농촌지도소와 군에 있는 사람들과 이미 윤곽을 잡아놓고 있다. 또한 98년까지 한보철강이 완전 가동되고 석문공단이 가동되면 공단이 들어올 때 14%가량 재정자립도가 높아질 것이다. 본인은 세일즈맨 같은 군수가 될것이다.



●김선아(당진신문):석문국가공단은 효율적인 개발여하에 따라 당진군 발전이 좌우될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 석문국가공단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답:석문국가공단은 당진의 젖줄이라 할 수 있다. 당진읍 발전은 곧 고대, 석문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 현재 석문지역은 근처의 바다가 막혀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편이다. 현재 정부에선 올해말까지 당진읍에서 석문까지 4차선 진입로 설계를 완료할 계획에 있다. 내년부터는 500억 예산이 투입, 착공될 것이다. 석문공단 입주업체는 계획상 200여개로 되어 있다. 현재 도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데 몇몇 업체와 가계약 된다면 선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익주(당진뉴스):당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군청앞에서 시장간 도로는 이곳에 접해있는 이후보 소유인 윤성학원이 건축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4차선으로 계획돼 있었는데 윤성학원 건축 당시 2차선으로 변경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군청앞에서 신시장까지의 도로는 13년전 현재대로 도시계획에 입안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도시계획 입안과정에서 상업지역에는 공공용지를 설치할 수 없는데 도시계획 입안자가 잘못 판단해 4차선으로 되어 있었다. 때문에 본인을 포함한 인근 상업 지역주민 20여명과 이의를 제기, 타당하다고 받아들여져 도시계획이 변경된 것이다.



●객석질문:군수는 군행정의 책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자질과 덕목을 갖춘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견해를 밝혀달라.

답:단체장은 한 지역을 관리, 경영하는 수장이자 그 지역의 얼굴이다. 민선군수가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이라면 우선 도덕성이 필요하고 애향심과 자발성 개혁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밝히면 지역사회를 잘 알고 지역 사람들로부터 도덕성을 인정받은 사람, 이웃에 모범을 보이고 청소년들을 훈계할 수 있는 사람, 개혁의 시대에 걸맞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자치가 생활자치가 되려면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예산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중앙지원을 끌어올 수 있는 정치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쪾쪾쪾쪾쪾쪾기호2 민주당-손 인 교



지역에 몸바칠 기회달라



■기조연설■



외길인생을 살아오면서 본인은 오욕으로 얼룩진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모두 보아왔다. 이제 해방된지 50년. 그러나 이 긴세월동안 이 나라는 온갖 정치적 소용돌이와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다.

당진지역의 몇몇 정치인들도 시류에 영합해 나라와 지역은 등한시한 채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추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예외없이 그런 모습이 보여 가슴 아프기 짝이 없다.

본인이 군수로 출마한 이유는 간단하다. 결코 개인의 명예나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출마하지 않았다. 언제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는 각오로 살아온 이 사람이 바로 내 고장을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 당진에서 가장 필요하고 또 가장 좋은 일을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본인에게 기회를 달라.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에 당선되면 우선 하고 싶은 일 두가지와 그 방법에 대해 말해 달라.

답:첫째, 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행정을 펴고 싶다. 어느 면에서나 일류이며 살기 좋은 당진을 위해 우선 행정개혁위원회를 두겠다. 여기서 군행정의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행정전문가를 양성하도록 하겠다.

둘째, 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원리와 기업가적 정신을 발휘해 경제를 신나게 운영하겠다. 재정확보 방안도 중앙에서 예산을 끌어오는 방법과 자치사업으로 경영수익을 올리는 방법,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법등 안팎으로 최선의 방법들을 강구하겠으며 세입 못지않게 낭비되는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



●최종길(당진시대):손후보께서는 온갖 유혹과 군사독재의 위협에 맞서 40여년을 야당생활을 하신 소신과 지조를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의 행적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변함없이 제1 야당의 간판을 지켜오던 손후보께서는 지난 총선때 백종길 현위원장에 반기를 들고 신정당에 잠시 참여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뒤 백종길씨가 여전히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에 합류하여 단체장 후보로 나섰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답:본인이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야당생활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나라와 민족, 내고장을 사랑했다. 지난 선거때 신정당의 유제연씨를 왜 밀었느냐고 묻는다면 누가 과연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자격의 소유자냐 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당시 백위원장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당진을 위해서는 유제연씨를 국회에 보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신정당에 입당한 적은 없다.



●이익주(당진뉴스):야당출신이 군수가 되면 여당 국회의원과의 불편한 관계로 상호 비협조적이지 않겠는가?

답:김영삼 대통령과 본인은 30년이상 야당 대열에서 함께 활동했다. 김영삼 대통령을 손인교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또한 군정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으며 군을 위한 일에 여권인사와 불편함이 없이 충분히 뜻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덧붙여서 행정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소신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게 본인의 생각이다.



●김선아(당진신문):손후보께서는 정미면 수당리 공원묘지 관련 집단민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업주측에서는 합법성을 주장하고, 주민들은 결사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군은 당분간 어떤 결정도 못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초대 민선군수가 떠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다수 주민이 원치 않는 일은 하지 않는 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공동묘지시설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볼 때 내가 군수가 된다면 묘지사업도 군 재정확보 차원에서 군에서 맡아서 하겠다. 이런 중대한 대규모의 묘지사업을 왜 몇몇 개인에게 맡겨야 하는가. 다수 주민에게 피해를 안겨주면서까지 말이다. 내가 군수가 된다면 다수의 주민이 반대하는 사설묘지를 결단코 허가내지 않도록 하겠다.

●최종길(당진시대):손후보께서는 정치인의 이미지가 강해 민선군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행정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일 군수가 된다면 군행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지 답해달라.

답:내가 만일 정치인이었다면 국회에 나가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국회의원이 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늘 양심있게 살려고 했을 뿐이다. 행정이라고 하는 것도 양심있고 깨끗한 사람이 나와서 앞장서야 여러가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신도새마을금고를 20여년간 운영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늘 새롭게 경영을 혁신하는 기업가적 정신으로 일할 때 우리 당진은 분명히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다.



●객석질문:군수는 군행정의 책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자질과 덕목을 가진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답:첫째, 불의를 보고는 견딜 수 없는 정의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일신의 영광보다 바른 일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도덕적으로 흠이 있어선 안된다. 언행이 일치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건전한 상식을 토대로 살아온 사람, 합리주의자여야 한다. 넷째 부하를 잘 지도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 통솔력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결정된 사항은 어떠한 유혹이 있어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섯째,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질서와 예절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생활의 근본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일곱번째, 세계속의 한국을 위해, 선진조국의 밑거름으로서 능력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생을 피와 눈물을 바쳐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쪾쪾쪾쪾쪾쪾기호3 자민련-김 낙 성



도시정비쪾주민복지주력





■기조연설■



본인은 당진읍 수청리에서 태어나 중학을 졸업한 뒤 대학과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다. 또한 12년간 국회에서 입법보좌관 생활을 하며 행정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나 본인은 단 한번도 이권에 개입한 일 없이 깨끗하게 살았음을 자부하며 언제나 청렴결백한 공직자가 되는 것을 꿈으로 여기고 살았다.

이제 지방자치시대의 첫 단추를 끼우는 마당에 있어 본인이 군수가 된다면 도시계획을 과감히 재정비하고 주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을 펴겠다. 고향을 위해 명예롭게 봉사하고 싶은 것이 본인의 바램이다.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에 당선되면 우선하고 싶은 일 두가지와 그 방법에 대해 말해 달라.

답:첫째, 당진과 합덕 시내권의 교통문제 해결에 우선 착수하겠다. 시내 중심가에서 일방통행을 해야 하는 곳은 당진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관공서를 과감하게 시외지역으로 이전하겠다.

둘째, 맑은 물 공급에 힘써 식수난을 해결하겠다. 당진읍에는 대덕리와 용연리에 취수장이 있는데 대덕리 취수장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덕리 취수장을 과감히 폐기하고 재개발하여 이곳 주민들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불어나는 인구를 감안할 때 광역댐 연결이 필수적인데 이의 추진과 함께 한강물을 끌어오는 문제도 검토해 보겠다.



●이익주(당진뉴스):김후보께서는 당진 태생이지만 서울로 유학한 이후 타지에서 주로 생활해 왔다. 따라서 타후보에 비해 지역사정에 어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당진을 위해 한 일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밝혀달라.

답:회사에서 생산관리부장과 공장장을 지내고 국회에서 12년간 국회보좌관을 지내는 동안 주민등록은 그냥 당진에 두고 있었다. 예비군훈련, 민방위훈련도 모두 당진에서 마쳤고 당시 국회에서 만난 분들도 모두 당진군민이었다. 당시 본인의 주업무는 당진군민의 크고 작은 민원사항을 처리하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당진군의 247개리 1천1백93개반까지 속속들이 실정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선아(당진신문):당진상권이 인근 상권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물가상승으로 주민들이 다른 시군으로 원정구매를 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대책이 무엇인지 말해 달라.

답:그러한 실례를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이 문제의 원인은 우선 임대료가 비싼 데서 온다. 그런데 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도 다소 책임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지역사람에게 좀 더 싸게 공급해야 하지 않느냐는 면에서 반성할 소지가 있다고 본다.

또 점포는 제한되어 있고 상인은 많아 임대료가 자꾸 올라간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점포를 확장하고 보다 근본적인 도시계획을 완성하는 문제, 그리고 주민의식과도 관계가 있다고 본다.



●최종길(당진시대):자민련 당진지구당 군수후보 경선이 사전공고도 없이 심야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져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사무국에서는 타락선거등 경선의 후유증을 없애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타당의 경우 사전공고와 함께 경선을 치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김후보는 경선이 공정했다고 보는지. 또 왜 사전공고없이 심야에 기습적으로 치르게 되었는지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면 밝혀달라.

답:본인은 경선후보중의 한사람이었기 때문에 답변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이야기를 하겠다. 경선신청을 세 후보자(김낙성, 김종성, 김좌영)가 마친 뒤였지만 본인도 그날 저녁 경선이 있는 줄은 몰랐다. 다만 추후에 연락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본인 나름대로 생각해보건대 아마도 얼마전 민주당의 경기도지사후보 경선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 사무국쪽에서는 걱정되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대의원 98명중 72명이 참석했고 다 양심있는 지역 유지들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주위에서 걱정하는 문제는 없었을 것으로 본다.



●이익주(당진뉴스):민선군수에게는 봉사정신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본다. 혹시 김후보께서는 헌혈이나 장기기증 약속, 불우이웃돕기등을 실천한 경험이 있는가?

답:헌혈은 몇번 했다. 아직 장기기증 약속을 안했지만 계기가 되면 생각해 보겠다. 재경군민회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한 바 있으며 군민과 함께 24시간 발로 뛰며 봉사하겠다.



●객석질문:군수는 군행정의 책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자질과 덕목을 갖춘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견해를 밝혀달라.

답:첫째,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이권에도 개입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군수가 되어 봉사한다고 나왔을 때 그 지역에서는 그 군수를 통해 배울것이 하나도 없다. 군수는 지역의 후배들에게는 배움을 주고 본받을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 이권에 개입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작은 이권이라도 개입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군살림 전체를 망가뜨리게 될 것이다.

셋째,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해도 군수는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더불어 살려면 인간적인 미가 있어야 한다.

넷째, 행정능력, 정치력, 경영능력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군수라고 행정능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 어업권 분쟁이나 안덕공원문제 등은 정치력으로 조정해야 할 문제이다. 또 전국의 흐름을 아는 시야가 넓은 사람이어야 한다.





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쪾쪾쪾쪾쪾쪾기호4 무소속-김 종 성



개발과 농업위기에 대처



■기조연설■



지금 우리 당진은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대중국 무역전략 요충지로서 기간산업의 유치가 활발하게 추진되어 산업화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UR에 따른 농업환경의 변화로 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는등 농업부문에서는 위기를 맞고 있는 형편이다. 민선군수는 이 두가지의 상반된 여건에 대처하여 개발과 함께 농업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세워야 한다.

본인이 군수가 된다면 첫째, 행정의 효율성을 진단하여 자주적인 재정아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둘째, 도시계획정비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셋째, 농촌의 대응전략을 세워 경쟁력을 높이고 넷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며 다섯째, 장애자, 영세민, 노인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에 당선되면 우선 하고 싶은 일 두가지와 그 방법에 대해 말해달라.

답:첫째, 모든 규제를 완화하겠다. 상수도 보호구역, 진흥지역등으로 묶여있는 곳에 대한 규제를 풀어서 모든 주민이 자유롭게 자신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이와함께 군사정권때 새마을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반강제적으로 빼앗은 토지의 환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둘째, 노인을 위해 필요한 시설,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민선군수는 노인의 아픔과 괴로움을 풀어주어야 한다.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놀이마당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 이 모든 예산은 군이 직접 돈을 벌어가면서 하게 될것이다.



●김선아(당진신문):현재 농촌여성의 사회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여성 자신의 의식도 중요하지만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보장하는 여건조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취업정보, 탁아시설의 개선등 구체적인 대안이 있으시면 말해달라.

답:본인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누구보다도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다. 군정을 맡을 기회를 준다면 여성의 사회 참여를 적극 도와드리겠다. 특히 여건상 어려움이 많은 게 농촌지역이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군과 여성들이 함께 모색하면 틀림없이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긴 어렵겠지만 행정 담당자로서 적극적으로 연구쪾검토하겠다.



●최종길(당진시대):김종성 후보께서는 교회장로이다. 그런 김후보께서 민정당에서 무소속으로, 무소속에서 민자당으로, 민자당에서 다시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겨 다녔다. 또 자민련에서 군수후보공천에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항간에서는 교회 장로가 자신의 입신만을 위해 이리저리 옮겨다닌다는 평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한 김후보의 견해를 말해달라.

답: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려면 아주 긴시간이 필요하며 또 어떤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이에 대한 답변은 당진시대와 당진신문에 게재된 관계 보도로 대신하겠다.



●이익주(당진뉴스):김후보께서는 지난 2월 자민련 창당 때 누구보다 빨리 입당했다. 그리고 후보공천을 신청했다가 패배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후보는 애당초 당의 이념보다 군수출마에 더 촛점을 둔 것은 아니었는가?

답:정당정치 아래서 정치인은 정당에 가입해야 한다. 나도 민자당의 당원으로 활동했지만 국민의 소외가 계속되고 모 정치인을 써먹은 뒤 쉽게 버리는 민자당에 실망했다. 그래서 초대 도의회 의장과 함께 먼저 자민련에 입당했다.

거기서 후보공천문제가 있었다. 앞서 김낙성 후보께서 타당한 경선이었다고 하셨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공지는 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최소한 언제, 어디서 하는지, 대의원은 누군지는 알려주고서 한다. 그런데 13만 군민을 대표할 군수후보를 선출하는데 어떻게 심야에 사전공고도 없이 할 수 있는가? 본인은 자민련과 결별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런 사람들과 결별하기 위해 당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김선아(당진신문):김후보께서는 지역균형개발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달라.

답:삽교천 방조제의 개통후 모든 물동량과 인구가 그쪽을 거쳐 가게 되면서 남부지역은 소외되기 시작했다. 한때는 남부지역의 합덕에 군청을 옮겨야 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지금은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낙후되고 소외된 것이 사실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바는 없지만 그야말로 실질적인 균형개발이 되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방도를 모색해 실천해 나가겠다.



●객석질문:군수는 군행정의 책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자질과 덕목을 가진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견해를 밝혀달라.

답:우선 군수는 신용을 가져야 한다. 사실 임기 3년간 무슨 어머어마한 일을 할 수가 있겠는가? 차근차근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군수상을 본인이 보여드리겠다. 둘째, 민선군수는 중앙정부와의 교섭력을 가져야 한다. 세입증대를 위해선 필수적이라고 보며 정치력도 갖춰야 한다. 셋째, 조직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한 지역은 다양한 조직과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어야 한다. 네째, 손인교 후보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결정된 사항은 절대적으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쪾쪾쪾쪾쪾쪾기호5 무소속-최 무 재



공해없는 공단 유치하겠다



■기조연설■



군수는 주민의 대표이다. 정당의 굴레를 벗어나 군민의사를 대변하고자 무소속을 택했다. 당진군이 농업군으로 가장 잘 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군으로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 당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기름진 땅을 갖고 있다. 농촌을 발판으로한 새 삶터를 건설하겠다.

지금은 머리만 쓰면 농촌도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 과수, 축산, 원예등 다방면에 걸쳐 본인은 30여년간의 지도사업을 통해 우리군이 잘살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바로 이때가 본인이 나서야 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본인이 군수가 된다면 농촌에서 생산된 물건을 중간마진없이 내다 팔 수 있도록 할것이며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공해없는 공단유치와 우리군민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터주겠다.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가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일 2가지를 밝혀달라

답:당진천을 맑은 물로 만들겠다. 당진군은 환경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쓰레기, 하수구등 각종 공해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아울러 시가지를 편안하고 깨끗하게 정비하겠다.

또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 이를 위해서 농협을 육성, 경제사업 위주로 전환시켜 농가소득을 높이게 하겠다. 신용있는 자는 신용 하나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본인이 책임지고 담보보증을 서겠다.



●최종길(당진시대):최후보께서는 그동안 출마준비를 하다 처남인 김인섭씨가 출마를 결심하자 포기했다. 또 김인섭씨가 구속된 직후에도 출마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오다 갑자기 출마하게 됐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 또 출마과정에서 나타난 이런 우유부단함이 군살림을 이끌어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데 본인의 의견은?

답:군수출마는 본인이 간절히 원해서 한 것이라기 보다는 주권자인 주민들이 요구해서 였다. 본인은 농촌지도소 일을 하면서 항상 농민들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할까 고민했고 따라서 경험과 능력을 농민들을 위해 바쳐보고 싶었다. 또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 집안사람이 같이 출마한다면 도리가 아닐듯 싶어 물러났었다. 그러나 막상 처남에게 불미스런 일이 닥쳐 처남이 못한 일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익주(당진뉴스):최후보께서는 농고, 농대를 졸업하고 30여년간 농촌지도사업을 해오다가 얼마전 퇴임했다. 최근 남산에 있는 농촌지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가 있는가?

답:농촌지도사업은 이론보다 실천으로 하는 일이다. 그러나 현 지도소 부지는 너무 협소해 실습공간이 없는등 지도소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UR과 WTO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술전파가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새 기술을 연구하고 실습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크고 넓은 부지의 지도소가 필요하다. 하루빨리 가깝고 넓은 자리로 이전해야 한다고 본다.



●김선아(당진신문):현재 농촌의 현실은 최후보께서도 알다시피 무척 어렵다.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경제적인 측면과 후생복지측면에서 밝혀달라.

답:60년대에 비해 우리농촌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본다. 당진은 농업과 공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 또한 우리군에는 근면 정직한 농민들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질은 좋지만 빛을 못 보고 있는 우리고장 쌀의 상품성을 높이고 축산과 과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복지후생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의료보험제도가 조합주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선 보험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 통합의보 실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최종길(당진시대):현재 정미면 수당리에 추진중인 안덕공원문제가 지역에 커다란 이슈로 등장해 있다. 안덕공원에서는 법적 하자가 없다며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고 수당리 주민들은 농업포기를 결의하고 결사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군에서 안덕공원묘지 설립을 막는다면 안덕공원측에서는 군을 상대로 약 4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주민들도 구속을 각오하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자세이다. 만일 최후보께서 당선된다면 주민을 설득하겠는가 아니면 안덕공원측에 피해보상을 하더라도 수당리 주민들의 의견에 따를 것인가?

답:지금의 행정추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 복지정책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 공원묘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지만 안덕공원의 경우 설립경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 위치로 볼 때 수당리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당진군민의 식수원이 있는 곳이다. 군 전체를 위해서 수당리에 공원묘지가 들어서는 것은 반대한다.

또한 안덕공원측에서 40억원을 요구하는 것은 사회정의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다. 이는 권력을 등에 업은 자들이 약한자를 협박하는 것과 같다.



●객석질문:군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어떠한 덕목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답;정직과 경영능력이다. 정직보다 강한 힘은 없다. 또 민선군수는 경영능력이 필요하다. 100원을 줘도 잘 굴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경영능력은 전문지식과 불가분의 관계다. 때문에 경영에 대한 정통적인 교육을 받았고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몸을 사리면 안돼고 국제감각도 있어야 한다. 군민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봉사정신도 강해야 한다.





당진군 군수후보 토론회 지상중계쪾쪾쪾쪾쪾쪾기호6 무소속-한 독 석



군민과 함께 하는 군수될터



■기조연설■



본인은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긴세월을 당진군민과 함께했고 경륜을 쌓아 오늘까지 성장했다. 본인은 늘 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바른 욕심을 갖고 살아왔다. 부군수로 퇴임했지만 부군수와 군수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부군수는 보조자이고 군수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경륜과 역량을 발휘하고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출마했다.

지방화시대는 과거 권위적이고 하향식의 행정이 아닌 여러주민과 함께 일하는 군수를 필요로 한다. 또한 재정을확보할 능력도 보장돼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군의 긴급한 해결과제인 공원묘지와 도시계획 등은 6월달 이후로 미루어져 온 것으로 안다. 이제부터 군수가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다. 많은 애로가 있겠지만 본인을 믿고 능력있는 본인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



■질의에 대한 답변■



●최승묵(지역사회연구소):군수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2가지를 밝혀달라

답:상하수도 정비와 도시계획 정비다. 자치단체장은 군민의 생활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상하수도 정비는 상수도 특별회의에서 끌어내는 예산으로 정비해야 한다. 또 당진은 도시계획이 불편하게 되어있다. 그동안 일 많이 했다고 하나 터미널, 공원묘지에 관해서는 모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다. 더이상 당진군 시가지는 고칠 수 없을만큼 복잡하다. 새로운 도시계획정비가 필요하다.



●김선아(당진신문):노인, 장애인 복지에 관한 정책을 밝혀달라

답:본인은 평소 노인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일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미약하다. 노인정, 복지회관을 짓고 있으나 노인들을 위한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복지회관 하나로 충분하지 않다. 노인들을 위한 커다란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중앙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을 되도록 끌어내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익주(당진뉴스):한후보께서는 3공부터 6공말까지 공직생활을 했다. 행정경험은 풍부하지만 재임 당시 공직사회는 부정부패와 권위적 행정이 만연해 있었다. 시대가 바뀐 지금 한후보께서는 과연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새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답:현재 정치권이 부패하고 관료가 부패해 국민들이 공직자에 대한 신망이 낮다. 자기업무만 생각하면 편한 것이 공무원이다. 옛날 행태가 그대로 존속된다면 지방자치제의 의미가 없다.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를 바로잡고 직원들이 따라오도록 만들어 나쁜 습성을 갖지 않게 할것이다.



●최종길(당진시대):한후보의 재산내역을 보면 24평짜리 집 한채와 군청옆 중심가에 55평짜리 상가, 논 2천8백평, 밭 62평등 공시지가로 따지면 약 3억원정도이지만 현 시가로는 6~7억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평생 공직생활만 한 사람치고는 재산이 많은 편이 아닌가. 또한 공직 재직시 청탁이나 이권에 개입한 사실이 한 건도 없었는지 솔직히 밝혀달라.

답:공직 당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산을 팔아 대지 33평짜리를 산 적은 있다. 그리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상가는 집안에서 공동 관리하는 것이지만 명의는 본인 앞으로 돼있어 재산액이 많게 된 것이다. 재임시절 이권에 개입한 사실은 없다.



●이익주(당진뉴스):터미널 문제는 역대 군수들도 시도했으나 흐지부지 무산되고 말았다. 한후보께서는 공약으로 터미널 이전사업을 내세웠는데 부지마련이나 재원조달등 구체적 방안을 밝히고, 현재의 터미널은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대책을 말해달라.

답:터미널 이전문제는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계속 미뤄졌다. 터미널이 새롭게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은 항시 느끼고 있다. 그러나 당장 구체적 방안은 발표하지 못한다. 단 당진군 전체를 도시화하기 위해서 이런 시설들은 외곽으로 가야한다고 본다.



●최종길(당진시대):한후보께서는 자신이 군수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두가지로 밝힌바 있다. 첫째 무소속이기 때문에 중앙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소신껏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 둘째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취재진이 확인한 바로는 한후보께서 여야정당 양쪽에 걸쳐 모두 공천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만일 당선되더라도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을 것인지 밝혀달라.

답:송영진의원께서 입당하지 않았어도 영입할 의사있으니 들어와 달라고 한적은 있다. 그러나 본인은 정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고 경선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와 달라는 권유를 받고나서 경선과정이 바르지 않다는걸 느꼈다. 본인은 싸우는 것은 싫다. 지방행정이라는 것이 정쟁이 되어선 안된다. 본인이 열심히 하면 군수도 되고 부군수도 되는 것이다. 당선이 되어도 재임기간동안 입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방청객:군행정 최고 책임자로써 어떠한 덕목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답:군민들과 가장 가깝고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는 사람,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 현실변화에 민감한 사람이어야 한다. 중앙에서 지원한다하면 놓치지 말고 머리를 짜내서 받아내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민선군수의 임기는 3년이다. 이 기간동안 일을 배우고 익히기엔 어렵다. 때문에 경륜이 있어야 하고 현실성 있는 군정을 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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