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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제·스포츠 등 심층 기획취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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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송악고 교사로 부임…34년간 교단에 서
“스포츠 일반상식 및 생활체육 팁 소개해줬으면”

박영래 송악읍체육회장에게 있어 이제 당진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1982년 27살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온 그는 34년간 송악고 교단에 섰다. 

박 회장은 “정년퇴직 후 고향으로 갈까 고민했는데 당진에서 보낸 시간이 많은 만큼 쌓인 인연과 정이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을 퇴직할 때 수많은 제자들이 설악가든에서 은퇴식을 마련해주기도 했다”면서 “제자들의 마음이 고마웠고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 회장은 대학교에서 체육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송악읍체육회장 직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기관 및 기업, 단체에서 읍면동 체육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읍면동 체육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송악고에서 근무하면서 당진시대를 접했다. 정기적으로 학교로 신문이 배송됐고 박 회장은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소식을 파악했다. 지난 2014년에는 신문에 송악고에 부임해 30여 년간 태권도인 육성에 열정을 바쳤던 그의 삶이 소개되기도 했다고. <본지 제1018호 ‘태권도 가르치며 살아온 32년’ 기사 참조>

그동안 그는 당진시대에 보도된 평택·당진항 문제, 환경문제, 학교 소식을 관심있게 읽었다. 또한 지난 9월에 독자와의 만남 코너에 보도됐던 서동철 당진시육상연맹의 발언은 그의 공감을 사 기억에 남았단다. 박 회장은 “당진시체육회에 등록되지 않는 체육단체들도 많을 것”이라며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스포츠 일반 상식, 생활체육 팁 등을 소개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교육, 체육, 경제 등의 분야에서 한 가지 주제로 연중 기획취재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세밀하게 심층 취재해 시민들에게 심도있는 정보를 전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한 주제를 정해 해당 문제로 나타난 현상, 이로 인한 지역 영향과 앞으로의 과정 등에 대해 집중취재해 보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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