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속가능 먹거리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시민참여형 푸드플랜 정책을 추진한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상생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푸드플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핵심 주체인 먹거리 시민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비대면 아카데미로 운영했다. 아카데미는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와 거버넌스의 역할, 당진시 먹거리 실태 현황과 과제,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핵심과제 발굴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10월 한 달 간 푸드플랜 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 먹거리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해 4개 분과에 총 36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푸드플랜 아카데미와 워크숍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 후 내년 초 위원회를 출범해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은 “당진시 푸드플랜 정책의 성공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달렸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