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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0.12.16 10:00
  • 호수 1334

[인터뷰] 김현수 신성대 역도부 지도자
“사랑받는 역도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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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가대표 전담지도자로 선임
당진중학교서 12년간 지도하기도

충청남도체육회 전문체육지도자로 지난해 3월부터 신성대학교 역도부를 맡아 지도해온 김현수 지도자가 청소년 국가대표 전담지도자(감독)로 선임됐다. 김 지도자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청소년 국가대표 전담지도자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역도 미래들을 이끄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담지도자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며 평가 후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 10월에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담지도자로 선임된 그는 대표팀 운영 전체를 총괄하며 선수 및 코치 선발을 진행했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들로 이뤄지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올해 남자 16명 및 여자 14명과 지도자를 합해 총 3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현재 코로나19로 훈련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오는 1월 서천에서 20일간 훈련할 계획이다.

김 지도자는 “가장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을 꾸렸는데,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모여 운동하는 만큼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부정적 인식 사라졌으면”

한편 천안 출신의 김 지도자는 지난 2007년 당진중학교 역도부가 창단하면서 당진을 찾았다. 그해부터 지난 12년간 당진중 역도부 지도자로 아이들을 지도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는 충청남도체육회 전문체육지도자로서 2019년 창단된 신성대 역도부에 파견 나가 대학 선수들을 지도했다.

올해 신성대 역도부는 제68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와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총31개의 메달을,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석권했다.

김 지도자는 “당진은 타 시·군에 비해 재정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며 “좋은 선수들이 외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중·고등학교-대학-실업팀을 잇는 시스템이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역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며 “역도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 시민들이 당진의 역도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김현수 체육지도자는

-1981년 천안 출생
-2003~2006 한국조폐공사 실업팀 선수
-2007~2019 당진중학교 학교 운동부 지도자
-2019. 3.~ 충청남도체육회 전문체육지도자 (신성대 역도부 코치)
-2020. 10.~ 청소년국가대표 역도 전담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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