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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 입력 2020.12.18 20:12
  • 수정 2021.01.04 11:26
  • 호수 1336

교회·기도원 관련 확진자 대전·인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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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나음교회 및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서산·태안·예산·공주·천안 등 광범위 확산

▲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이들이 방문한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누적 감염자가 1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7일 기준) 감염자들은 당진·서산을 비롯해, 태안·예산·공주·천안·대전·인천 등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지난 10일 라마나욧 기도원을 방문한 이들은 133명으로, 서산 예람교회와 운산성결교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태안 고남누동교회에서 2명, 대전 은혜교회에서 22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도 포함돼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그동안 라마나욧 기도원을 방문하는 교인들이 많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진감리교회 교인인 A씨는 “해당 기도원은 성령이 불타오르는 곳으로 교인들 사이에서 유명했다”며 “나음교회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 교인들이 라마나욧 기도원을 많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은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시설로 확인됐다. 특히 132㎡(약 40평) 규모로 거의 밀폐돼 있어 감염 위험성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시는 라마나욧 기도원에 대해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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