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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 입력 2020.12.18 20:20
  • 수정 2021.01.04 11:26
  • 호수 1336

종교시설 점검 대상에서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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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음교회, 교단 없는 무등록 종교시설”
“전수조사 통해 방역 사각지대 발굴할 것”

당진시의 종교시설 방역 점검·관리에서 허점이 나타났다.

나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온 교인 4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음교회가 당진시의 종교시설 방역수칙 점검대상에서 누락됐다.

지난 13일 김홍장 시장은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나음교회는 소규모 교회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소속돼 있다”며 “당진지역 기존 종교단체와 지역교회 등으로 등록되지 않아 그동안 현장 방역수칙 점검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진시는 공무원 전담인력을 활용해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와 사찰 등 271개소에 대해 2인1조 방식으로 2~3곳의 종교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열 체크 및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식사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해 왔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홍지혜 문화정택팀장은 “종교시설은 시청에 신고하거나 등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점검한 종교시설들은 읍‧면‧동 전수조사 등을 통해 점검, 관리해왔다”며 “계속해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음교회가 누락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 건물에 있는 종교시설은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종교시설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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