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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진 청력, 늦으면 돌이킬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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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중앙보청기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맞추는 것처럼 청력이 나빠지면 보청기를 맞춰야 해요. 최근에는 40대와 50대의 젊은 고객도 늘어나고 있어요. 치아와 눈처럼 귀도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한때 당진에서 3년 동안 뉴톤보청기를 운영했던 이상기·김은진 부부가 중앙보청기로 돌아왔다. 

이상기 대표는 서산시 운산면 출신으로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부부는 대덕동에서 뉴톤보청기를 운영하다 잠시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다시 당진을 찾았다. 김은진 대표는 “고향을 찾으니 너무 편안하다”며 “뉴톤보청기를 이전에 운영하며 만났던 500여 명의 고객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중앙보청기는 보청기 멀티샵으로 모든 브랜드의 보청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청력 검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청력 검사부터 보청기 선택까지 2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고. 

“정확한 피팅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특히 어르신들은 표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하다 보면 어떤 것이 불편한지 알 수 있죠. 이렇게 뛰어난 피팅능력으로 고객의 귀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앙보청기의 장점이에요.”

▲ 김은진·이상기 부부

또한 이상기·김은진 부부는 다시 당진을 찾으면서 장소 선정에 고심을 했다고. 언제나 고객들이 편하게 방문하도록 구터미널 로타리와 당진농협 버스정류장 사이에 있는 구 이니스프리 자리에 입점했다. 김은진 대표는 “꼭 보청기를 구매하기 위해서 찾는 공간이 아닌 언제나 지나가다 들릴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입점했다”며 “고객들이 편히 들려 수시로 청력 검사를 하고 보청기를 점검하거나 의료 기기 체험 등을 하며 쉬어 가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운영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휴무 매주 일요일)
▪위치 : 당진중앙2로 130-14(구터미널 로타리~당진농협 앞 버스정류장 사이)
▪문의 : 010-9464-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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