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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최창규 송악읍주민자치회장
“지역 현안 발굴해 기사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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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송악읍 중흥리에 살아온 터줏대감
“송악산 철탑 지중화, 오봉제 문화공원 조성 바라”

 

“송악읍에서 송악산은 자랑입니다. 송악읍주민자치회 마크에도 송악산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죠. 지역의 상징인 송악산에 철탑이 건설돼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4대째 송악읍 중흥리에서 살고 있다는 최창규 송악읍주민자치회장은 당진에서 10대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 20~30대를 보냈다. 지난 1991년 33살이 되던 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송악읍 중흥리에서 10여 년간 중흥건재를 운영했다. 당시엔 꽤 크게 건재상을 운영했지만 한보철강 부도 사태를 맞으며 타격을 입기도 했다고.

최 회장은 사회봉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순찰대원으로 봉사하다 자율방범대 송악읍지대장을 역임했고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임원으로도 활동한 최 회장은 “시골 농가들이 비어있으니 농산물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했다”면서 “당시에 우리가 순찰 활동을 하면서 농산물 절도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던 그가 지난 2019년부터는 송악읍주민자치회장을 맡아 다시 지역 봉사에 나섰다. 최 회장은 현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오봉제를 활용코자 신평면주민자치회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인구 유입이 많은 송악읍의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갈등문제 해소와 해안지역의 발전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송악산에 자리한 철탑 지중화 문제는 그의 오랜 바람이다.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를 풀어내고자 노력하는 최 회장은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신문은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기사를 기획해야 한다”면서 “당진시대 역시 각 마을이 가진 현안과 당면과제를 발굴해 당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기사를 통해 지역이 변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당진시대 창간 27주년을 축하하며 더욱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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