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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 입력 2020.12.31 21:35
  • 수정 2021.01.04 11:22
  • 호수 1338

확진자 감소 추세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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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음교회 집단감염 후 16일 연속 확진자 발생
자가격리 기간 끝나자 확진자 감소 추세
2.5단계 시행했던 2주 동안 방역수칙 준수

나음교회 집단감염 발생 이후 접촉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서 하루 0~1명으로 확진자 발생수가 줄어들었다가, 지난달 31일 다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진153~157번 확진자는 나음교회와는 관련이 없다.

153번 확진자는 당진1동 마트와 상점, 음식점 등을 방문한 113번 확진자와 접족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으며, 154번, 155번, 156번 확진자는 당진1·2·3동에 위치한 마트, 음식점, 편의점, 미용실, 가전제품점, 의원, 우체국 등을 다닌 1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이들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157번 확진자는 당진종합병원 입원 중 감염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밖에 나음교회와 관련 없는 152번(29일 확진 판정) 확진자의 경우 송산면 금암1리 경로당과 금암교회를 방문했으며, 151번(27일 확진 판정) 확진자는 사회복지시설과 합덕읍 초원식당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2일 나음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0여 명이 집단감염돼 지역사회가 공포에 떨었지만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면서 확진자가 크게 줄기 시작했다. 지난 26일에 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후 27일에 1명, 28일에 0명으로, 29일에 1명, 30일에 0명으로 나음교회 영향을 벗어나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12월 31일 현재까지 총 1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인 인원은 259명, 해외입국 후 격리 중인 인원은 38명이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시민은 2만1500명을 넘어섰다. 당진시 인구(약 16만6000명) 중 13%, 즉 1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이다. 다만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의 경우 대부분 나음교회 집담감염 이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과 접촉자가 없어 더 큰 확산으로 번지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당진시 안전총괄과 이석근 사회재난팀장은 “아직 예단하긴 이르지만 나음교회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발생은 거의 정리된 상태”라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과 관련해 일부 신고가 있기는 했으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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