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당진시가 선정되며 국·도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당진시는 이를 포함해 총예산 48억 원을 투입,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 공장을 건설 중인 종근당건강과 동아제약 등 바이오식품 기업 이전 신규 수요를 반영한 바이오식품산업 지역정착 유도 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뿌리산업 위기극복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지원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 5개 신규사업과 7개 계속사업이 선정됐다.
당진시는 기업이 정규직 청년을 신규채용할 경우 1명당 최대 2년간 월 200만 원(기업 자부담 10% 이상)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2021년 한 해 동안 청년 253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식 당진시 경제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기업과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등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방식이 아닌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확대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