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가 윤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송산 가곡리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주)지건이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매립면적 약 7만5000㎡, 매립용량 약 220만㎡, 매립고 높이 50m에 달하는 폐기물 매립시설을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당진시의회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79회 임시회에서 반대목소리를 높였다.
의회는 “당진은 각종 환경오염으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송산면은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주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만 추가 조성하겠다는 매립지는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과 인접해 있어, 만약 들어선다면 지역과 주민들, 당진시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진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송산 가곡리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반대를 주장하며 △(주)지건은 조성계획을 즉각 포기할 것 △당진시는 사업계획서 제출을 반드시 불허하고 책임 있는 행정과 역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