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렴도가 또 다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 청렴도는 종합청렴도 4등급으로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했다. 2019년도에는 3등급을, 2018년도에는 2등급을 받았으나 해마다 등급이 떨어지고 있어 당진시 공직기강 및 신뢰도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4등급인 반면 공직자가 자체평가한 내부청렴도는 2등급으로 나와 시민과 공무원 간 공직사회 청렴도에 대해 온도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부패인식과 부패경험 항목으로 나뉘며,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 특혜제공, 부정청탁 등 부패와 관련한 인식 정도, 금품 및 향응, 편의 경험으로 평가된다.
내부청렴도의 경우 청렴 문화와 업무 청렴 정도를 묻는 척도로,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부정청탁 등 조직문화, 부패통제 제도 운영의 실효성, 인사, 예산집행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