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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마을 의견수렴 결과에 찬성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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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의견 수렴 결과 찬성마을 없어
사성1리 “주민 의견 반영 안 돼…불공정 조사”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등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대호지면이 각 마을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12개 마을 중 6개 마을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성1리 주민대표들은 이번 의견수렴 결과가 왜곡된 결과라고 주장하며 당진시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호지면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관련해 면내 12개 마을에 찬·반 입장을 취합해 지난달 24일 당진시에 제출했다. 당시 의견수렴 결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찬성하는 마을은 한 곳도 없었으며, 반대한다는 마을이 6곳, 보류 5곳, 중립 1곳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결과에 대해 사성1리 개발위원 등 9명은 “해당 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전에 어떠한 고지 없이 진행됐다”며 “적절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주민 전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호지솔라파크 1호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사성리 이장의 주관으로 지난해 6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했고, 주민들의 찬성의견을 모아 대호지면에 제출했으나 대호지면장의 편파적 입장으로 인해 해당 내용이 당진시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이번 의견 취합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공정하게 주민수용성 조사를 진행한 뒤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취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사업자인 대호지솔라파크 채재훈 대표는 “사업대상지인 사성1리는 주민공청회를 거쳐 주민동의를 77.8%를 받았던 마을”이라며 “해당 마을 주민들의 찬성 의견은 완전히 배제되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석문면 초락도리와 같이 주민수용성을 이끌어내 마을과 상생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당진시가 표준절차를 수립하는 등 공정하게 주민수용성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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