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초등학교 앞에서 시내버스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일 오후 5시 50분경 읍내동 당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시내버스는 합덕-당진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로 당시 1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달리던 처음 버스 뒤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 뒤를 따라오고 있던 차량 운전자가 연기를 발견해 버스기사에게 알렸고, 이를 확인한 버스기사가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인근에 있던 다른 버스기사도 함께 승객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그
러나 불길을 잡기에는 쉽지 않았고, 약 6분 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며 10여 분만에 불길이 진화됐다. 불은 2012년식 버스 한 대를 전소시키며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는 두 번의 작은 폭발음이 있었으나 승객을 대피한 뒤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