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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단체장 인터뷰1]
양희정 딸기연구회장
“육묘 재배에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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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은 당진 딸기, 품질도 맛도 최고!”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활동 못해 아쉬워”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수확하느라 요즘 딸기 농가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난해부터 딸기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희정 씨는 합덕읍 도곡리와 석우리에서 싱싱딸기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한 회사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한 그는 7년 전 고향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딸기 농사를 지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토경으로 딸기를 재배했던 양 회장은 “딸기가 고수익 품목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딸기농사는 18개월 농사로 수확과 동시에 육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든 품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딸기연구회에는 순성과 합덕을 비롯한 당진지역 약 15ha(약 4만5000평) 규모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36농가가 소속돼 있다. 과육이 부드러운 설향 품종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다수다.
당진에서 생산하는 딸기는 해풍을 맞고 자란 딸기다. 딸기의 특성상 선선한 기후인 서해안 지역은 딸기 농사를 짓기 좋은 곳이라고.

딸기연구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선진지 견학, 교육, 야유회 등 계획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충남기술원에서 시험 재배하는 두리향과 하이베리 품종에 대한 실적평가회도 취소돼 아쉬움이 컸단다.

양 회장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등의 교육과 지원으로 농가들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딸기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육묘’라고 강조한 그는 “복습 차원에서 육묘 재배법과 관련한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회원들 모두 육묘에 신경을 많이 써서 고품질의 딸기로 농가 수익을 증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양희정 △부회장: 조치형 △총무: 임관태 △감사: 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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