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불산 생산업체인 램테크놀러지(주)에 대해 당진시가 불산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며 보완계획서 제출을 통보했다.
램테크놀러지(주)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당진시가 지난 13일 허가 여부를 통보키로 했던 가운데, 당진시는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업체에 보완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향후 램테크놀러지(주)가 보완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당진시는 관계부서 간 검토를 통해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램테크놀러지(주)는 금산군 군북면에 있던 기존 공장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신축 이전하고자 지난 2019년 8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램테크놀러지(주)의 입주를 승인했다. 그러나 당진시와 지역주민들은 불산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업체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석문산단 입주를 반대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