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올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방안을 확대하고자 푸드플랜 정책을 실시한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자 실시하는 종합전략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7월부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 가운데, 먹거리 6대 전략(보장·상생·보호·육성·지원·연대) 및 41개 전략별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당진시에서는 연차별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공공급식 확대 △푸드플랜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및 식생활교육 지원 등 사업 신청 △시민 중심의 안전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등 푸드플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당진시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금액은 4929억 원이며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은 총 333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소비자는 △식품제조업(1693억 원) △외식업(23억 원) △학교급식(57억 원) △공공급식(20억 원) △단체급식(92억 원) △일반가구(905억 원) 등으로,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은 생산액의 2/3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농업정책과 이재영 당진푸드팀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자 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업체 급식을 지역농산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 확대하며 지역 내·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정기 개설해 로컬푸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